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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주 맞아? 가주·텍사스 생각 의외로 닮은꼴…주민 1599명 인식 비교 조사

정치적으로 대척점에 놓여있는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에서 주민 3명 중 1명은 중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민, 기후변화를 제외한 특정 정책은 의외로 두 주의 주민이 비슷한 견해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LA타임스는 캘리포니아와 텍사스는 정치, 경제 등 여러 면에서 경쟁 관계에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서는 주민들은 놀라울 정도로  큰차이가 없다고 4일 보도했다. 이 조사는 LA타임스가 여론 조사 기관인 유고브(Yougove)와 함께 두 주의 주민 1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두 주의 주민이 특정 이슈에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은 중도층 때문이다. 조사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민의 32%, 텍사스 주민의 31%가 자신을 중도 성향이라고 답했다.   우선 조세 부담에 대해서는 두 주의 주민 중 각각 46%가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답했다.   인종차별에 대해서도 각주 주민의 45%가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밖에도 노숙자 문제(캘리포니아 64%·텍사스 57%), 폭력 범죄(캘리포니아 59%.텍사스 68%), 경제적 불평등(캘리포니아 49%·텍사스 41%) 등을 가장 심각한 문제라고 꼽으면서 일부 이슈는 두 주의 주민이 갖는 견해가 비슷하다.   이 매체는 “낙태, 동성결혼, 기후변화와 같은 이슈에 대해서도 두 주의 차이는 10%p 미만으로 좁혀졌다”며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의 정치적 입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백인과 종교적 신념”이라고 전했다.   종교의 경우 개신교인은 텍사스(32%), 가톨릭과 무신론자는 캘리포니아(각각 27%·8%)에 더 많았다.   이는 공통적 견해를 가진 주민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근소하게 캘리포니아를 왼쪽으로, 텍사스를 오른쪽으로 기울게 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이 밖에도 캘리포니아와 텍사스는 공통점이 많다. 두 주 모두 과거 멕시코의 영토였으며, 원주민을 없애기 위해 전쟁을 벌이는 등 어두운 과거를 갖고 있다.     LA타임스는 “특히 라틴계는 두 주에서 각각 인구 비율이 40%를 넘을 정도로 가장 큰 그룹”이라며 “텍사스는 1990년대까지만 해도 대부분 민주당이 장악하다 조지 W. 부시 때문에 보수화됐고, 캘리포니아는 그때 진보 성향의 주로 방향을 틀었다는 점도 흥미로운 사실”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19~27일 사이 캘리포니아(760명), 텍사스(839) 주민 등 159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닮은꼴 텍사스 텍사스 주민 캘리포니아 주민 각주 주민

2023-12-05

내집 가진 가주 주민 10명 중 2명 안 돼

    캘리포니아 주민 약 4000만 명 가운데 700만명 정도 만이 자신의 집을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국적에서 가장 낮은 주택보유율입니다.   부동산업체 '루비 홈 럭셔리 리얼 에스테이트'가 연방 센서스국 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캘리포니아는 전체 주민 대비 주택보유율이 18.35%를 기록해 전국 50개 주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하와이와 뉴욕이 19.36%, 20.52%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북동부 지역에 있는 메인 주는 주택보유율이 무려 32.71%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주민들이 가장 자기 집을 많이 가진 주에 올랐습니다.   캘리포니아 주민의 주택보유율이 낮은 이유는 전국에서도 생계비가 가장 비싸고 부동산 매물 부족과 치솟는 이자율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이에 자가 보유의 꿈이 그냥 꿈이 되고 있다는 푸념이 여기저기서 들리는 요즘입니다.     캘리포니아에는 1350만 채의 주택이 있으며 여기에 3950만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하지만 이들 중 726만 명만이 자신의 집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달리 말하면 캘리포니아 주민 대다수는 누군가의 집을 렌트해 살거나 룸메이트나 가족과 살고 있다는 말입니다. 캘리포니아의 인구가 최근 3년 연속 감소하고 있는 것도 감당할 수 없는 집값 때문이 큰 영향을 미친다는 지적입니다.            김병일 기자꼴찌인 전국 전국 꼴찌인 내집 보유 캘리포니아 주민

2023-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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